달라진 네이버 첫화면
네이버 첫화면이 새롭게 탈바꿈 하였습니다. 네이버는 포털사이트답게 세부 카테고리로의 이동이 간편해야하기에 기존에도 나름 심플했었습니다. 어떻게 더 바뀔 수 있을까 했는데 화이트와 그레이, 포인트컬러인 네이버 그린을 사용하여 더욱 깔끔하고 여백을 좀 더 넓혀 시원해진 모습입니다. 라운딩도 기존보다 더 둥글게 한 것 같네요. 요즘 모니터들 가로사이즈가 많이 길어지면서 가로 여백이 엄청 넓게 느껴졌었는데, 그부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브라우저 사이즈를 많이 늘리면 위젯보드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위젯보드를 통해 개인화에 한걸음 더 다가선 느낌이고요.
로그인은 숨고, 쇼핑은 나오고
기존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쳐서 빠르게 로그인 할 수 있던 부분은 별도의 로그인 화면으로 넘어가게 숨겨졌습니다. 대신 로그인 아래에 표시되는 증시정보나 날씨 위젯도 좀 더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현재 위젯보드가 차지하게 된 자리는 기존에 쇼핑 광고들이 보이는 자리였는데요, 이를 좌측으로 옮겨 쇼핑에 최적화된 탭 영역을 만들었습니다. 쇼핑탭에서의 큰 변화로는 쇼핑홈, 마이홈, 주문배송, 장바구니를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 화면에서 주로 사용하던 방식은 로그인 하단의 페이 탭을 통해 네이버 쇼핑으로 이동했었는데, 이제는 메인화면에서 빠르게 장바구니나 주문배송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해졌습니다.
아이콘으로 정리된 검색영역
검색영역도 바뀌고 로고도 심플하게 검색바 안에 위치하게 하였습니다. 기존의 로고영역은 다양한 로고아트들을 볼 수 있었는데, 로고아트를 삭제한 것인지 아니면 또다른 방법으로 활용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마 석가탄신일 쯤 되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텍스트로 주욱 나열되었던 대카테고리들을 아이콘으로 표현하여 심플하고 가독성이 훨씬 좋아진 부분도 마음에 듭니다. 모바일처럼 자주쓰는 카테고리를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도 같습니다.
개인화에 딱 맞는 위젯 보드
개인화에 대한 트렌드에 맞춰 위젯보드가 새로 생겼습니다. 캘린더가 한눈에 들어오고 나의 일정을 빠르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메모앱이 보여서 빠르게 메모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잠금 버튼을 활용하여 혹시나 회사나 외부에서 네이버를 로그인하여 사용할 때 타인에게 나의 일정 및 메모 정보가 지속적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도록 비공개처리 해주는 버튼도 마련되었습니다. 영어가 일상화된 요즘 번역도구도 자주 쓰이는데요, 파파고와 영어사전이 메인에 노출되어서 접근성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NOW 부분은 사용하지 않던 서비스인데요, 궁금하니 한번씩 눌러보게 됩니다. 자주 사용하는 웹툰 탭이 하단으로 내려간 것은 좀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광고영역이 처음 접속했을 때 보여야 하는 부분이라 원하는 컨텐츠가 있는 탭이 내려가버려서 슬프네요. 그래도 검색바 아래에 웹툰 바로가기 아이콘이 있으니 아쉬움이 상쇄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편리하고 심플하게 바뀐 네이버 첫화면, 저는 로그인 빼고 마음에 듭니다. 여러분은 달라진 네이버 첫화면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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