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포털 서비스 중 하나인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일명 실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합니다.
급상승 검색어라는 명칭으로 2005년 정보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를 더이상 볼 수 없게 됩니다.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의 종료일은 2021년 2월 25일 목요일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총선 기간 중 일시적으로 실검 서비스를 중단 시킨 적이 있습니다.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가 정치적 목적으로 남용될 수 있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기 때문입니다.
현재 실시간 검색어의 모습은 코로나 상황에 대한 검색어가 많은 편이고,
이벤트와 마케팅을 위한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검색어를 확인해보면 앱에서 포인트를 받기 위한 이벤트 퀴즈의 정답이 실검에 뜨거나 일부 쇼핑몰이나 커뮤니티에서 실검 1위 만들면 쿠폰 등의 일정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여는 등 마케팅 수단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학폭 미투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검에서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알리고자하는 목소리들 사이에서는 네이버 실검의 영향력이 큰 만큼 실시간 검색어가 사라지기 전에 얼른 널리널리 퍼트리자 하는 분위기 입니다.
물론 거짓미투로 인한 피해자는 나오면 안되겠지요.
네이버가 이 서비스를 폐지하는 이유는 사용자에게 어쩌면 무의미할 수 있는 키워드를 마구잡이로 보여주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보다 좀 더 유의미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검색어 개인 맞춤설정 트렌드에 따라 데이터랩 서비스에 무게를 싣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들이 더욱 세분화되고 정확한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도록 데이터랩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사용자로부터 받은 검색어 데이터는 다시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가치있는 정보로 돌려드리겠다’는 문구가 무척이나 인상깊습니다.
이번 실검 서비스 종료와 함께 모바일 네이버홈의 검색차트 판도 함께 종료합니다.
네이버는 검색어와 관련된 서비스는 앞으로 데이터랩 서비스에서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앞서 다음은 2020년 2월 20일 목요일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먼저 폐지하였습니다.
현재 다음 포털 첫 화면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자리가 비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이 서비스 종료한지 약 1년만에 네이버도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게 되었네요.
허전하겠지만 좀 더 개인화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데이터랩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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