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눌러봐요 나는 원숭이다 카카오톡 해킹?

이거 눌러봐요, 나는 원숭이다 라는 카카오톡 메세지 과연 해킹이나 스니핑 일까요?

오늘 친구들과 카톡을 하다가 한 친구가 '우와 ㄷㄷ' 이라는 답변 메세지창과 '이거 눌러봐요' 라는 버튼이 함께 담긴 메세지를 보냈어요.

다른 친구의 카톡에 호응하는 카톡인줄 알았고, 평소 친구들과 카톡방에서 이런저런 가벼운 톡을 주고받다 보니 아무의심도 없이 버튼을 눌러보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나는 원숭이다 라는 의미를 알수없는 장난같은 메세지가 뜨네요?

다른 친구들은 원숭이가 아닌 다른 결과가 나오는 줄 알았더니 전부 나는 원숭이다 라는 메세지가 나왔어요.

친구가 설문조사처럼 만들어낸 것인줄 알았더니 친구도 다른 지인으로부터 받은 메세지가 재미있어 전달한 것이더라구요.

그런데 이 메세지가 스니핑이라는 의혹이 있더라구요.

이거 눌러봐요 버튼을 누르게 되면 카카오톡의 고유 패킷정보가 스니핑되서 카카오톡 해킹이나 강제 메세지 전송 수단등으로 악용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소문이 있었다고 해요.

참고로 스니핑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sniffing 이며, 네트워크로 전송되는 암호화 되지 않은 데이터들(패킷)을 보며 아이디나 패스워드등 중요정보를 빼가는 해킹의 한 형태입니다. 해킹을 위해 설치되는 프로그램은 스니퍼(Sniffer)라고 한다네요.

빠르게 이 메세지가 확산되자 카카오측에서 재빠른 사태 파악에 돌입했는데요, 확인 결과 해킹이나 스니핑과는 무관하다고 했습니다.

추후 카톡 이용자들이 해당 메세지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하였다고 하네요.

작은 장난인줄 알았던 메세지가 해킹의 의혹까지... 정말 무섭네요.

앞으로는 이런 버튼 함부로 안누르게 조심해야겠습니다. ^^;

다들 좋은밤 되세요!